

‘1인당 50만원’ 추석 맞아 민생지원금 주는 지자체 어디?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민생지원금 지급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준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더불어, 일부 지자체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군민·주민에게 민생지원금50만원을 포함한 각종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둔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목적이 있지만, 동시에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강행하는 모습에 대해 “과연 지속 가능한 정책인가”라는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 왜 지금 ‘민생지원금50만원’이 중요한가?
추석 연휴는 전통적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명절 특수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죠. 이런 배경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정부의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 지급 기조에 발맞추며, 자체 재원을 들여 더 큰 규모의 지원을 내놓고 있습니다.
- 전남 영광군 – 주민 1인당 민생지원금50만원 지급
- 전북 부안군 – 주민 1인당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 지급
- 전북 고창군 – 주민 1인당 군민활력지원금 20만원 지급
- 전남 화순군 – 주민 1인당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 지급
정부 소비쿠폰과 함께 지급되면 명절 전후 체감 소비 여력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실제 지원 지자체별 현황
1. 전남 영광군 – 민생지원금50만원
- 지원 대상: 2024년 12월 27일부터 신청일까지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
- 지원 금액: 1인당 50만원
- 신청 시기: 2025년 9월 1일부터 접수 진행
- 재원 마련: 군 자체 예산 100% 부담
영광군은 이미 올해 설에도 같은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 전례가 있습니다. 군 재정자립도는 11.37%로 낮지만, 군민 체감 효과를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 전북 부안군 –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
- 지원 대상: 2025년 8월 12일 기준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계속 거주한 군민
- 지원 금액: 1인당 30만원
- 목적: 추석 물가 상승에 따른 민생 안정
부안군은 소비쿠폰과 별도로 자체 재원을 활용해 군민 삶을 지원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3. 전북 고창군 – 군민활력지원금 20만원
- 지원 대상: 고창군민 전체
- 지원 금액: 1인당 20만원
- 지급 시기: 추석 전 일괄 지급
고창군은 ‘군민 활력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명절 소비 진작을 노리고 있습니다.
4. 전남 화순군 –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
- 지원 대상: 군민 전체
- 지원 금액: 1인당 10만원
- 재정 상황: 자립도 13.47% 수준
화순군은 소규모 금액이지만, 명절 전후 체감 소비를 늘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 이런 지원, 장단점은?
지자체별 민생지원금50만원 정책은 분명 단기적 소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우려도 공존합니다.
- 장점
- 추석 전후 지역 상권 매출 증가
- 저소득층 가계에 직접적인 소비 여력 제공
- 정부 소비쿠폰과 시너지 효과
- 단점
- 낮은 재정자립도 속 자체 예산 집행 → 장기적 부담
- 지원금 풀리며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가능성
- 선심성 정책 논란
실제로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8% 올라, 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원금이 물가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입니다.



🔎 신청 방법, 어떻게 진행되나?
지자체별 신청 절차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따릅니다.
- 신청 자격 확인 – 주민등록 주소지 및 거주 기간 기준 충족 여부 확인
- 신청 접수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병행
- 본인 확인 –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 제출
- 지급 방식 – 지역화폐 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급, 계좌 이체 등 지자체 선택
특히 영광군의 민생지원금50만원은 카드 충전 형태로 지급되며, 지역 내 사용처에서만 활용할 수 있어 ‘돈이 곧바로 지역경제로 환류되는 구조’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 지속 가능성 논란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 지급을 포함한 이번 지자체 정책은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지만, 재정자립도가 10% 내외인 군에서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됩니다.
영광군과 화순군처럼 자체 세입이 적은 곳에서 반복적으로 대규모 현금성 지원을 이어간다면, 향후 다른 행정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옵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민생지원금50만원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나요?
→ 아닙니다. 현재는 영광군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자체 예산으로 지급합니다.
Q2.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과 정부 소비쿠폰은 다른 건가요?
→ 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국민 90% 대상이고, 지자체 지원금은 해당 지역 주민만 받을 수 있습니다.
Q3.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지급되나요?
→ 대부분 신청 절차가 필요합니다. 단, 일부 지자체는 기존 복지카드에 자동 충전하는 방식도 활용합니다.
Q4. 사용 기한이 있나요?
→ 네. 일반적으로 지급일로부터 3~6개월 이내 사용을 권장하며,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발표된 민생지원금50만원과 각 지자체의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과 명절 분위기를 살리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다만 재정 건전성 문제와 물가 자극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민생 대책’이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 이번 추석, 거주 지역에서 어떤 지원이 이뤄지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고, 해당된다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